인권뉴스

인도네시아 정부, 태형 폐지해야

국제앰네스티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태형을 금지하고 아체 주(Aceh)에서 태형을 허용하는 법률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5월 12일 이후 최소 21명이 공개적으로 태형을 당했다.

랑사(Langsa) 시에서는 다룰 파라(Darul Falah) 사원에서 12일 남성 7명이 태형을 당한 일주 일 후 또 다른 남성 14명이 태형에 처해졌다.

21명 모두 도박을 금지하는 아체 주 조례에 따라 각각 목격자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6대씩 태형에 처해졌다.

국제앰네스티 샘 자리피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아체 지방 당국이 점점 더 공개 태형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 태형은 엄연한 국제법 위반이다”며

태형 피해자는 고통과 두려움, 모욕감에 시달리고 있다. 태형은 장기간 혹은 영구적인 후유증의 원인이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태형을 중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태형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모욕적인 처우이다. 고문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최소 남녀 16명이 아체 주에서 태형에 처해졌다.

태형을 허용하는 아체 주 조례뿐 아니라 2009년 의회를 통과한 아체 주 형법은 간통에 대한 투석사형과 동성애에 대한 100대의 태형을 규정하고 있다.

형법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국제사회 및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강한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에 모든 주의 조례와 규제를 검토하여 국제인권법과 인도네시아 인권법의 기준을 준수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샘 자리피 국장은 “인도네시아 분권화 과정과 지방 자치는 지역 주민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인권을 희생시켜서 얻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체 주 의회는 2001년 지방자치특별법이 실행된 이후 샤리아(Shari’a)법을 집행하기 위한 일련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태형은 이슬람 재판에서 실행되는 형벌로서 간통, 음주, 결혼하지 않은 재 동거하는 자, 그리고금식 기간인 라마단 시기에 태양이 하늘에 떠 있는데도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파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도입됐다.

태형은 고문을 금지한 유엔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98년 해당 협약을 비준했다. 고문 방지 위원회는 또한 아체 조례에 따라 구금된 자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등의 기본적인 법률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유죄추정을 받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영어 전문 보기

INDONESIAN GOVERNMENT MUST REPEAL CANING BYLAWS IN ACEH

17 May 2011

The Indonesian government must end the use of caning as a form of punishment and repeal the laws that allow it in Aceh province,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after at least 21 people were publicly caned since 12 May.

In Langsa city, 14 men were caned outside the Darul Falah mosque on 19 May, following the caning of seven men a week earlier.

All 21 were found to have violated an Aceh bylaw (qanun) prohibiting gambling and were given six lashes each as hundreds of people looked on.

“It seems that Aceh’s authorities are increasingly resorting to public caning in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said Sam Zarifi, Amnesty International’s Asia-Pacific Director.

“Victims of caning experience pain, fear and humiliation, and caning can cause long-term or permanent injuries. The Indonesian government must act to stop these punishments, which constitute cruel, inhuman or degrading treatment and often amount to torture.”

According to media reports, at least 16 men and women were also caned in Aceh in 2010.

In addition to the Aceh bylaws providing for caning, the Aceh Criminal Code (Qanun Hukum Jinayat) passed by the Aceh parliament in 2009 provides for stoning to death for adultery and caning of up to 100 lashes for homosexuality.

This code has not yet been implemented, in part because of intense criticism at local,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s.

Amnesty International called on the Indonesian central government to review all such bylaws and local regulations to ensure that they conform with international and Indonesian human rights law and standards.

“Indonesia’s decentralization process and regional autonomy were supposed to be about empowering local populations, and should not come at the expense of their human rights,” said Sam Zarifi.

Aceh’s provincial legislature passed a series of bylaws governing the implementation of Shari’a law after the enactment of the province’s Special Autonomy Law in 2001. Caning was introduced as a punishment carried out by Islamic courts for offences also including adultery, consumption of alcohol, unmarried adult couples who are alone in isolation (khalwat) and for any Muslim found eating, drinking or selling food during sunlight hours in the fasting month of Ramadan.

Caning punishments violate the UN Convention against Torture, which Indonesia ratified in 1998. The Committee against Torture has also raised concerns that people detained under Aceh’s bylaws are not afforded their basic legal rights, including the right to legal counsel, and are apparently presumed to be gui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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