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멕시코, 범죄조직과 경찰 사이의 공모 막아야

미국 인접 멕시코국경에서 발생한 집단살해 관련, 범죄조직과 공모한 혐의로 멕시코에서 경찰 16명이 기소됐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멕시코 정부에 마약과 범죄 조직 그리고 공무원 사이의 관계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간만 하더라도 120구가 넘는 시신이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Thamaulipas)에서 발견됐다. 타마울리파스 주는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민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여러차례 범죄조직과 공무원이 이주민과 그 밖의 피해자에 대한 인권 침해 사건에 공모하고 있음을 기록해왔다.

국제앰네스티 루퍼트 녹스 멕시코 조사관은 “용의자 34명을 체포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중 16명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보면 범죄조직과 경찰의 범죄 공모를 처벌하지 않아 심각한 인권침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루퍼트 녹스 조사관은 “타마울리파스주의 경우 연방 경찰과 군이 대규모로 있다고 해서 집단살해, 경찰과 범죄조직과의 공모를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인권 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불편부당하며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밝혀내 법정에 세우고, 대중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녹스 조사관은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멕시코 정부가 공공안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고, 범죄를 줄여 멕시코인을 공격과, 유괴, 살해로부터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 역시 경찰과 범죄조직 사이의 공모를 밝혀내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 하기 위해 폭넓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시신 암매장 지역은 지난 주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의 한 지역인 산 페르난도(San Fernando)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마약 유통과 다른 범죄 조직이 활동하는 곳이다. 체포된 경찰 16명은 모두 해당 지역 경찰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의 신원 조사는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타마울리파스주는 또한 멕시코와 다른 중남미이주민이 미국으로 향하는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다. 피해자중 일부는 3월 말 범죄조직이 총구를 겨눈 채 강제로 버스에서 내리게 한 후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앰네스티는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피해자 신원 파악을 하고, 슬픔에 잠긴 피해자의 가족을 예우할 것을 요구한다.

수개월 동안 타마울리파스주를 지나 북쪽 국경지대로 향하던 이주민이 유괴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미등록 이주민 시신 72구가 같은 주 산페르난도에서 발견됐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몇몇 범죄 조직원은 이 사건에서 신원 파악이 되지 않은 피해자 16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루퍼트 녹스 조사관은 “당국은 오직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시신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치안 당국이 멕시코인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있어 제한된 역할만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2010년에만 만 오천 명 이상이 범죄 조직에 의해 살해됐고, 대통령 칼데론이 2006년 임기를 시작한 이래 삼만 사천 명이 살해당했음을 시인했다. 이중 다수는 여전히 신원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유괴된 피해자 수백 명 사례는 경우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미결 사건으로 남아있다.

영어 전문 보기

MEXICO URGED TO TAKE ACTION OVER COLLUSION BETWEEN CRIMINAL GANGS AND POLICE

14 April 2011

Amnesty International has urged the Mexican government to thoroughly investigate links between drug and criminal gangs and public officials, following the arrest this week of 16 police officers accused of working with gang members responsible for mass killings near the US border.

More than 120 bodies have been found in the last 10 days alone in mass graves in Tamaulipas state, on a route used by migrants travelling to the USA.

Amnesty International has repeatedly documented collusion between criminal gangs and public officials in abuses committed against migrants and others, but officials are rarely prosecuted for human rights violations.

“The arrest of 34 suspects is a positive step, but with 16 police amongst those implicated it shows how criminal gangs and their accomplices in the security forces often operate with impunity to commit grave abuses,” said Rupert Knox, Researcher on Mexico at Amnesty International.

“In the case of Tamaulipas, the heavy presence of federal police and army in the region did not prevent these killings or the collusion with criminal gangs.”

“It is crucial that a full, impartial and prompt investigation, which ensures respect for human rights, continues to identify all those responsible in order that they are brought to justice and the public are provided with reliable information on the actions taken.

“In turn the discovery of mass graves has served to highlight the Mexican government’s wider failure to deal with the country’s public security crisis and to reduce criminal violence which has left many populations vulnerable to attacks, abductions and killings.”

“It is vital that there are wider investigations to expose the collusion between security forces and criminal gangs in other areas of the country and prevent such grave abuses occurring again.”

The mass graves were found last week in San Fernando municipality in Tamaulipas state, in the north of the country, where drug trafficking and other criminal gangs operate. The 16 officers arrested are all local municipal police.

Information on the identity of victims remains scarce, but it seems likely that they were not connected with drug gangs. Tamaulipas is also part of the route travelled by Mexican and non-Mexican migrants on their way to the USA. At least some of the victims are believed to have been forced from long-haul buses at gunpoint at the end of March.

Amnesty International has called for the rapid and reliable identification of the victims and the respectful treatment of the hundreds of relatives seeking to verify if their loved ones are amongst the victims.

There have been reports of abductions of migrants travelling through Tamaulipas toward the northern border for many months, but little action was taken to investigate.

In August 2010, the bodies of 72 irregular migrants were found in the same municipality of San Fernando. Several reported gang members have been arrested in connection with this killing but the identity of 16 victims remain unknown.

“Only now on this new discovery of bodies is any action being taken. This is an indication of the limited impact of public security policy to ensure the safety of the population.” said Rupert Knox.The government has acknowledged there were more than 15,000 gang related killings in 2010 and more than 34,000 since President Calderon took office at the end of 2006. The vast majority have never been adequately clarified.

There are also hundreds of cases of abductions that remain unsolved and the whereabouts of the victims unknown.


홍콩: 경찰의 폭력을 즉각 조사하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