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말레이시아 남성 청원 기각, 싱가포르서 사형 위기


국제앰네스티는 5일 싱가포르 대통령이 마약 운반 혐의로 교수형을 선고 받은 말레이시아 남성을 선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고 법원은 월요일 용 부이 콩(Yong Vui Kong)의 마지막 항소를 기각했다. 나탄(S.R. Nathan) 싱가포르 대통령이 청원을 받아들여 선처를 하지 않는 한 이 23세의 남성은 곧 사형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 도나 게스트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싱가포르가 이 젊은 남성에게 자동으로 유죄를 추정하는 마약금지법에 근거해 교수형을 선고했다”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교수형을 유예해야 한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가혹한 마약금지법을 재검토하고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 부이 콩은 19살에 헤로인 47그램을 운반한 죄로 2009년 1월 사형을 선고 받았다.

싱가포르 마약금지 관련법에 따르면 헤로인을 2그램을 초과소지한 피고인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마약 밀매 죄가 적용되고, 헤로인을 30그램을 초과소지한 경우 사형에 처한다.

용 부이 콩의 본국인 말레이시아에서도 그의 사형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 많은 말레이시아 아니파 아만 외무부 장관과 국회의원들은 싱가포르 정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 젊은 말레이시아 청년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 장관은 즉각 싱가포르에 용 부이 콩의 사형 선고를 유예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도나 게스트 국장은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어떤 경우와 상황에서도 사형제도에 반대한다.

영어 전문 보기

MALAYSIAN MAN FACES IMMINENT EXECUTION IN SINGAPORE AFTER APPEAL FAILS

5 April 2011

Singapore’s president should grant clemency to a Malaysian man sentenced to be hanged for a drug-trafficking charge,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The country’s highest court dismissed Yong Vui Kong’s final appeal on Monday, meaning that the 23-year-old could be executed in the coming days, unless President S.R. Nathan grants clemency, a request that he has previously rejected.

“Singapore has condemned this young man to the gallows based on drug laws that automatically presumed his guilt,” said Donna Guest, Amnesty International’s Deputy Director for the Asia-Pacific.

“The President should spare Yong Vui Kong’s life without delay, and Singapore should review its heavy-handed drug laws and abolish the death penalty.”

Yong Vui Kong was sentenced to death in January 2009 for trafficking 47 grams of heroin, a crime committed when he was 19 years old.

Under Singapore’s drug laws, a defendant is automatically presumed guilty of drug trafficking in cases where possession of heroin exceeds two grams, and the death penalty is mandatory for cases involving more than 30 grams.

Yong Vui Kong’s case has generated widespread concern in his native Malaysia, where Foreign Minister Anifah Aman and Malaysian legislators have pleaded with Singaporean officials for clemency.

“This young Malaysian’s life is on the line. Malaysia’s Foreign Minister should urgently ask Singapore to spare his life,” said Guest.

Amnesty International opposes the death penalty in all cases and under any circumst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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