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이라크의 왈리드 아마드, 테러 혐의로 징역 5년형 받아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7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정부에 그를 수년간 불법적으로 수감시켰던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혐의들로 인해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아 수감된 한 이라크 남성의 석방을 촉구한다.

11년간 재판도 없이 구금되었던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Walid Yunis Ahmad)1 키르쿠크(Kirkuk)와 모술(Mosul)에 활동 중이던 동료들에게 2009년 도후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감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목요일 도후크 형사재판소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국제앰네스티 중동.북아프리카국 말콤 스마트 국장은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1일간의 재판뒤에 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왈리드의 혐의에 대해 근거를 제공한”비밀 정보원”의 증언을 채택했지만, 왈리드의 변호사는 이에대해 질문하는 것 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며 “쿠르디스탄 당국은 재판을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하고 유니스 아마드를 즉각 석방, 혐의를 취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지난 2000년 현재까지 구금된 상태이다. 특히 재판이나 기소가 전혀 없었던 2010년 2월 4일까지는 불법구금에 해당한다. 그러나 재판부는 10년의 불법 구금 기간을 무시하고 5년의 징역형이 합법적인 구금기간(2010년 2월 5일 이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는 앞으로 4년을 더 복역해야 한다.

말콤 스마트 국장은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쿠르디스탄 당국에 의한 불법구금으로어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됐지만, 불법 구금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다”다며 “수감기간을 연장시키는 것 대신, 당국은 오히려 구금 첫해에 이유 없는 고문을 견디고 불법구금으로 철창 뒤에서 수년을 보내야 했던 그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의 변호사는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폭발물과 관련 혐의로2000년 2월 6일 쿠르디스탄 자치주의 수도 에르빌에서 보안경찰 아사이시(Asayish)에 의해 체포되었다.

2010년 수감중에 테러관련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기소되기 전까지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 이 혐의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비밀 정보원”이 조사단에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고 있지만 이날 재판부는 이에 대한 증거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들 “비밀 정보원”에 따르면,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2009년 도후크에서 발견된 폭발물과 관련있다.

그러나 이 폭발물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이 없으며, 이를 신고한 사람들도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를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00년 2월 체포된 이후 3년간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강제실종상태였다. 3년이 지나서야 그의 가족들은 그가 구금되어있는 곳과 고문 받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계속해서 독방에 수감되었고 여러 감옥을 전전했다.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현재 도후크 소재 아사이시(Asayish) 감옥에 수감 중이다. 국제앰네스티 대표단은 그가 에르빌에 수감되어 있던 지난해 6월 그를 방문했다.

영어 전문 보기

IRAQI MAN JAILED FOR FIVE YEARS ON SPURIOUS TERROR CHARGES

17 March 2011

Amnesty International has called on the authorities in the Kurdistan Region of Iraq (KRI) to release an Iraqi man who was today sentenced to five years in prison on charges it believes were fabricated to justify years of unlawful imprisonment.

Walid Yunis Ahmad, who had already been detained without trial for 11 years, was convicted of “sending orders and instructions from prison to his followers in Kirkuk and Mosul to carry out terrorist attacks in Dohuk in 2009” by the criminal court in Dohuk on Thursday.

“Walid Yunis Ahmad has been sentenced after a one day trial in which his lawyer was not allowed to question “secret informants” whose testimony the court accepted and which provides the basis for the charges that appear to have been fabricated against him,” said Malcolm Smart,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s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programme.

“The Kurdistan authorities must end this travesty of justice now, order his immediate release and drop all charges against him.”

Although he has been held continuously since 2000, his detention was unlawful until 4 February 2010, leading the trial court to ignore those 10 years and decide that his five year sentence should be considered to start from the date when his detention became lawful, leaving him almost four years more to serve.

“Walid Yunis Ahmad is now being made to pay a further cost for having been detained unlawfully by the Kurdistan authorities, yet those who detained him unlawfully all those years have not been held to account.”

“Instead of prolonging his imprisonment, the authorities should be compensating him for the years he has spent behind bars unlawfully and for no good reason, and for torture he endured in the first years of his detention.”

Walid Yunis Ahmad’s lawyer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he will appeal the verdict.

Walid Yunis Ahmad was arrested on 6 February 2000 by the Asayish, the Kurdistan security police, in Erbil, capital of Iraq’s semi-autonomous Kurdistan Region, after he was given a lift in a car that allegedly contained explosives. He was on his way home from a meeting of the Islamic Movement in Kurdistan, a legal opposition party. He has always denied any knowledge of the explosives. The driver of the car was detained but later released without charge.

No charges were brought against Walid Yunus Ahmad until 2010 when he was accused of terrorism-related offences allegedly committed while he was in prison on the basis of information said to have been given to an investigative judge by “secret informants” whose identities have not been disclosed. They were not called to give evidence in court today.

According to these “secret informants”, Walid Yunis Ahmad was linked to explosives that were discovered in Dohuk in 2009.

However, no other arrests have been made in relation to these explosives and those who reported them denied any knowledge of Walid Yunis Ahmad.

Following his arrest in February 2000, Walid Yunis Ahmad was subject to enforced disappearance for three years before his family found out where he was being detained and was tortured, kept in solitary confinement and moved from prison to prison.

He is now held at the Asayish prison in the city of Dohuk. Amnesty International delegates visited him in prison in Erbil in Jun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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