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인터뷰

“나는 불법이 아닙니다. 나는 사람입니다”

아메드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스웨덴에 정착했다. 아메드가 4월 24일 유럽의회에서 그의 새로운 집까지 오게 된 여정을 이야기한다. 아메드는 국제앰네스티에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미래에 소망은 무엇인지를 얘기했다.

나는 1992년 내전을 피해 엄마, 형제들, 그리고 자매들과 함께 소말리아를 떠났다. 그때 내 나이는 아홉 살이었다. 내 가족은 아직도 예멘에서 난민으로 살고있다. 예멘과 같이 가난한 나라에서의 삶은 정말 정말 힘겹고, 상황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다.

나는 2011년 예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잘 알려진 경로인 시리아, 터키, 그리스를 통해 서유럽의 어느 국가에 다다르기를 희망했다. 나에게 다른 선택이란 없었다- 예멘에서 직업 없이 머무르는 것, 또는 이 나라를 떠나서 더 나은 삶을 찾고 또 우리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오로지 두 가지의 선택만이 가능했다. 그리고 나에게 후회는 없다. 내가 예멘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대가나 고통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시리아에서 며칠간 머물렀다. 우리는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을 넘기 위해 밀수업자에게 돈을 바쳐야 했다. 시리아 국경은 내가 넘은 국경 중 가장 위험한 국경이었다. 경찰이 지역을 계속 순찰하고 있었다. 때는 2월 초였고, 산은 너무너무 춥고 정말 많은 눈이 쌓여있었다. 이 추위에도 우리는 밤새 걸어 다음 날 아침 터키에 다다를 수 있었다.

터키 경찰은 앙카라(Ankara)로 가던 버스 안에 있던 우리를 내리게 하고선 수색하고, 질문을 물어보고 또 우리가 시리아에서 왔다는 흔적을 찾으려 노력했다. 다음 날 아침 경찰은 우리를 법정에 세웠다. 그리고 나서는 아다나(Adana)에 있는 구금시설로 우릴 데려가 약 90일 동안 구금시켰다. 결국 경찰은 우리를 풀어줬고, 앙카라에 다다를 수 있었다. 앙카라에 도착했을 때 나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갔고, 그곳에서 나는 비호신청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나는 많은 국가들을 거치며 비호를 신청했고 음식과 주거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당신은 불법이니 구금시설로 가야 한다” 였다. 나는 “불법”이란 단어를 인간에게 쓰기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느 국가에 간다고 해서 나는 불법이 아니다, 나는 그 국가에 잘못된 방법으로 도착한 것뿐이다.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들도 우리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고향을 떠나 위험을 무릅쓰고 이 여정을 택하며 얼마나 고통받았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고향을 떠난 것에는 그 무엇이 되었든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도 그들이 알아야 한다.

스웨덴에서의 첫날

나는 내가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고정된 생각이 있었다. 비호를 요청하면 경찰이 올 것이고, 바지, 옷가지를 수색한 다음 서류든 무엇이든 어떤 흔적을 찾아내려 할 것이다. 나는 신발을 벗어 “메이드 인 이태리”상표가 있는지 확인했다. 난 모든 국가를 거칠 때 내 티셔츠에 붙어있는 상표를 뜯어버린다. 경찰은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말해주는 아주 세부적인 흔적까지 찾으려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는 비호신청자들을 위해 개방된 센터로 갔다. 내가 “저는 새로 소말리아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들은 나에게 이름을 물었고, 나는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패키지 하나를 받았다! 그 패키지 안에는 수건, 치약, 칫솔, 배게, 이불, 그리고 침대 시트가 들어있었다. 나는 주변에 날 체포하거나 수색하러 쫓아오는 경찰이 있는지 둘러봤다. 아무도 날 쫓아오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센터에서 나에게 “이제 당신 방으로 올라가면 돼요. 올라가서 이 카드로 방문을 열면 됩니다” 라고 말해주었다.

스웨덴에서 나는 스웨덴 경찰들은 나를 수색하러 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단지 그들은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나는 이것이 인권을 보장하려는 스웨덴의 정말 대단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나라에서 경찰들이 나를 수색했을 때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 이방인이며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나를 그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다른 부유하고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 국가로 갔지만, 몸을 수색당하고 비호를 신청해 구금된 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행운아다.

브뤼셀에서 열리는 S.O.S유럽행동에서 얘기하다

유럽 국경에 있는 이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7만 개의 서명이 모였다. 국제앰네스티 활동가들은 이 청원을 유럽 의회에 전달한다.

만약 내가 내 이야기와 경험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나와 비슷한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와 여정을 함께했던 친구들 (몇 명은 네덜란드에 있고 몇 명은 다른 유럽국가에 있다) 모두 내게 정말 끔찍한 얘기를 해준다. 유럽의 비호시스템과 이주시스템에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면 다른 유럽 국가에 있는 내 친구가 말하기를 예전에는 난민 지위가 거절당했다면 캠프에 가서 지낼 수 있고 의료 진료 같은 것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은 그런 것들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젠 내 친구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루마니아(Romania)에 있는 내 친구는 나보다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 이 친구는 세르비아(Serbia)에 있는 한 숲에서 일 년을 보내기도 했다. 지금 그 친구는 네덜란드에 있는데 노숙을 한다고 한다. 난 이 친구가 너무 걱정된다. 이 친구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 만약 이 친구가 그의 힘들었던 고충을 다 털어놓는다면 사람들이 그의 사례를 조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래에 내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한 권 펴내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아직 제목은 정하지 못했다. “꿈은 이루어졌다”는 어떨까. 나는 내 경험, 내가 거쳐 간 국가들, 그리고 내가 직면한 고통을 담은 책을 쓰고 싶다.

책을 펴냄으로써 의사 결정자들이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떤 고통에 직면하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이 이주와 비호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나는 국제앰네스티 회원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목적, 즉 세상 각지의 사람을 위한 그리고 인권을 위한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멈출 필요가 없습니다! 저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인류를 위한 대단한 일이고, 그것으로 인해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아메드는 현재 스웨덴에 살고 있으며 국제앰네스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활동가입니다. 그는 브뤼셀에서 카르멘 듀퐁(Carmen Dupont)과 면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I’m not illegal, I’m a human being”

Ahmed, born in Somalia, has settled in Sweden. He is speaking to the European Parliament today about his dramatic experiences on the way to his new home. He told Amnesty International how he came to be there and what his hopes are for the future.

I left Somalia in 1992 aged nine with my mother and my brothers and sisters, because of the civil war. My family are still refugees in Yemen. Life in a poor country like Yemen is very very difficult, and it is getting worse.

I eventually decided to leave Yemen in 2011, taking a well-known route, through Syria, Turkey, Greece… to end up somewhere in western Europe. I had no other choice – stay in Yemen, without a job, or leave the country for a better life, and support the family. And I didn’t regret it. It was the right decision for me.

I didn’t think about consequences or suffering

I stayed in Syria for some days, we had to give smugglers money to cross the border between Syria and Turkey. It was the most dangerous border I have ever crossed, with the Syrian police patrolling the area. It was early February, and very very cold in the mountains, lots of snow. And we had to keep walking, for the entire night. We reached Turkey the next morning.

In Turkey, the police took us off a bus heading for Ankara, searched us, asked questions and looked for any sign we were from Syria. The next morning they took us to court. Then they took us to a detention facility in Adana, for about 90 days. Eventually the police let us go. When I reached Ankara, I went to UNHCR (the UN Refugee Agency), and received an asylum seekers’ certificate.

I have crossed a lot of countries and I asked them for asylum to get food and shelter. They would say: you are illegal, so you have to go in detention. That word for me is really a big word to use against human beings – “illegal”. When I go to a country, I am not illegal, I arrive in a way I am not supposed to arrive. My message is: they should respect us. And they should just try to imagine what this person has suffered, leaving his country and risking the journey. Know that this person really has a reason to leave his country, no matter what reason that is.

On my first day in Sweden…

I had set ideas about what to expect: when you ask for asylum the police come, they check your trousers, clothes, they look for papers, whatever, any sign. I took off my shoes to check if they had a “Made in Italy” label. In all the countries I crossed I cut all the labels out of my t-shirts. Because they would look for even the smallest signs of where you came from.

Then I went to an open centre for asylum-seekers. I said: “I’m from Somalia, I’m new”. They asked me: “What’s your name?” I gave them my name. And they gave me a pack! In that pack was a towel, toothpaste, tooth brush, pillow, blanket, sheets. I looked around for a policeman, rushing in to arrest me and to search me. But nobody came! And they said: you can go to your room and use this card to open it.

I was told in Sweden they don’t call the police to search you. They simply want to know who you are. For me this really is a super system to respect human rights in Sweden. In other countries, when they searched me, I would feel that I am different, not from their country, somebody with a different ideology. Here, they make you simply feel you are one of them, and human. But I’m lucky because I have heard from friends of mine, in very developed countries in Europe, rich countries, they do search you when you ask for asylum, they detain you, then they keep you there.

I’m speaking at the S.O.S. Europe action in Brussels …

Activists from Amnesty International are handing over their petition with over 70,000 signatures to the European Parliament to ask them to protect migrants at the borders of Europe.

I think that if I can share my story and my experience, they will think a bit positively about the people who face the same trials. Now, when I speak to the friends I travelled with – some in the Netherlands, and some in other European countries – they all tell me horrible things. There are changes in the asylum and migration system in Europe.

For example, a friend who is now in another European country told me that before, if you were refused refugee status, you would stay in the camp and you would have access to for example medical care. Now things have become more difficult, which shows that they are no longer welcome. Another friend was in Romania, and suffered more than me. He spent one year in the woods in Serbia. Now he is in the Netherlands and he sleeps on the street. I am really worried about him. This guy suffered a lot more than me. I think, if he had told all his suffering, they would have looked into his case.

In the future, I really want to write a book with my true story, that’s my plan. I didn’t think of a title yet. Maybe: “A dream come true”. I want to write the book about my experience, the countries I have been to, the suffering I have faced.

I want to write it so that decision-makers can at least have an idea what difficulties people face. So they can come up with a new system for migration and asylum.

I want to tell Amnesty members: you don’t have to stop until you reach your goals! Which is for humans, for human rights all over the world. So my message is simple: the job that you are doing is a great job for humanity and I’m really glad.

Ahmed lives in Sweden and is an active supporter of Amnesty International. He spoke to Carmen Dupont in Brussels.

터키: 다시 체포된 앰네스티 이사장 타네르를 석방하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