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인터뷰

앰네스티의 또 다른 힘, 자원활동가 미니 인터뷰!

오늘은 앰네스티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 자원활동가 분들을 만나봤습니다. 3개월 동안 사업지원실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주셨던 이종현, 이진명씨 와의 소소한 이야기를 살짝 들어보겠습니다.

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종현(이하 현) : 국민대 사회학과 이종현입니다. 10월부터 사업지원실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명(이하 명) :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이진명입니다. 동일하게 10월부터 사업지원실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앰네스티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현 : 난센(난민인권센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국제앰네스티라는 이름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앰네스티에서 제 블로그의 글을 스크랩하셔서 앰네스티 블로그에도 들어가게 되면서 앰네스티를 알게 되었습니다.

명 : 길거리에서(강남역 근처) 사진을 세워놓고 캠페인하시는 분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후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3. 자원활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굳이 앰네스티 여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까요?

현 : 저의 vision과 관련하여 앰네스티에서 자원활동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외국인노동자분들을 많이 접하면서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른 삶을 살까 라는 고민들을 했었는데, 앰네스티에서 인권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앰네스티에서 자원활동을 하면 그런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명 : 전공이 사회복지여서 인권과 복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앰네스티는 인권과 관련된 곳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고, 무엇보다 앰네스티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분위기나 업무는 어떠한지 알고 싶었습니다. 회원과 자원활동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우선 자원활동을 신청했고, 이후 완전히 다른 것을 알고 회원가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4. 그럼 주로 하셨던 일들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 : 주로 웰컴콜, 사무업무보조를 하였고, 사형폐지캠페인에도 참석하였습니다.

명 : 저도 웰컴콜과 사무업무보조를 주로 하였습니다.

* 웰컴콜: 신규회원가입하신 분들에게 앰네스티의 회원활동을 안내해 드리고, 감사인사를 드리는 전화

자원활동가 이진명

5. 하신 일이 인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좀 적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현 : 그렇긴 하지만 덕분에 앰네스티의 활동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굉장히 의미 있었습니다. 앰네스티의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고, 캠페인이나 소식지도 유심히 볼 수 있었고, 직접 탄원편지도 써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몰랐었던 일들을 자원활동을 한 덕분에 알 수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명 : 처음에 배우고자 했던 방향과 다르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제가 알아보고자 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우선 사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인턴, 국원 분들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 앰네스티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줄 수 있을까요?

현 : 80점 정도? 사업지원실 자원활동가여서 캠페인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캠페인이 언제 어떻게 치러지는지만 알 수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또 약간의 소통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앉는 위치 때문에 그렇기도 했지만 인턴분들이랑 거의 얘기를 못해봤어요. 사무적인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뭔가 한정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명 : 85점이요. 자원활동가라는 제한이 있어서 인권과 관련하여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한계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교육이나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7. 자원활동을 하면서 본인에게 변화된 것들이 있을까요?현 :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시사잡지나 신문을 통해서 인권과 관련된 뉴스를 접했는데, 거기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일들을 접할 수 있었고, 양심수 관련 이야기, 인권과 관련된 전세계 소식 등 이제껏 접할 루트가 없었던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좀 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명 : 진로나 방향설정이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사회복지관련 ngo를 많이 알아봤는데, 최근에는 국제적인 기구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원활동가 이종현

8. 한국지부 사무실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 : 공짜커피요~ 소식지도 빨리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 : 모두들 가족같이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현 : 자원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우선 인권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무국에 안나오고 집에서 책으로만 접하다보면 생각만 하고 끝나기 쉬운데, 실제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활동이 어떻게 결과를 맺는가를 보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인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없더라도 평소에 약자나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자원활동을 함께하며 그런 마음을 북돋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원활동가 분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1년에 있을 자원활동가 오리엔테이션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명 : 저에게 앰네스티란 새로운 기회이자 새로운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무실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회원여러분 뿐만 아니라 많은 자원활동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지부의 자원활동가는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2011년 자원활동가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주 지부 자원활동가 모임에는 20년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자원활동을 하셨던 노부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고 합니다. 2011년은 한국지부에서도 그런 아름다운 전통이 시작되는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yo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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