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인터뷰

8기 인턴 인터뷰 ②- 함민지

지난 5월, 합정동 사무실에 12개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를 가진

12개의 촛불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의 희망을 공유합니다 –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한껏 더 인간다운 향기로 세상을 채워가는 꿈을 꾸는 12명의 국제앰네스티 인턴 8기를 소개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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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향한 우리의 작은 노력, 결실 맺는 것 보면 희망이 보여

캠페인 사업실 함민지 인턴


JS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MJ 안녕하세요! 저는 캠페인 사업실에서 UA (Urgent Action:긴급구명활동) 파트를 맡고 있는 함민지 인턴입니다.

긴급구명활동(Urgent Action란? – 링크 보기)은 세계 곳곳에서 부당하게 수감된 사람들 중 앰네스티의 판단 하에

양심수로 정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요.

양심수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실종이나 수감되었는지 밝히고 당국에 그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청하는?탄원 편지를 작성합니다.

이를 홈페이지의 [회원활동-긴급구명활동]에 올리거나 메일로 발송하여 많은 사람들이 실태를 알고

당국에 메일이나 팩스,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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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국제앰네스티 인턴에 지원하게된 계기는 뭐예요?

MJ 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다전공했는데 국제관계학 관련 수업을 수강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관심을?가지게 됐고자연스레 기아와 빈곤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NGO에서 빈곤이나 기아 쪽을 다뤄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Demand Dignity:나는 존엄하다’ 캠페인을 통해

국제앰네스티에 대해 알게됬어요. 사실 그전까지는 국제앰네스티에 대해 잘 몰랐지만,

마침 인턴 모집을 하고 있어서 ‘”바로, 이거다!” 싶어 지원하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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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그렇다면 민지씨에게 인권이란 무엇인가요?

MJ 인권이란 ‘역지사지’라고 하고 싶어요.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 아닐까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면 늘상 일어나는 인권 유린 상황이 벌어지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 애쓰는 인권활동가들이 있는 한 인권이 향하는 길은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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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영문과 출신이신데 UA 번역에 도움이 되는지?

MJ 대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원서를 대체할 번역본 찾으러 다니고, 쉬운 수업(?)만 골라 들으려고 시간표 짜는데

엄청 애를 먹었던 저로서는 영문과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초에 영어를 그리 잘한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요(웃음).

그리고 UA 사례들은 문학적 영어라기보다 형식을 갖춘, 그리고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공식적인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전 찾느라 많이 헤매거든요. 번역은 영어도 잘 해야겠지만 국어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정해진 틀을 벗어나지 않고 우리말로 알아듣기 쉽게 의역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서

실질적으로 영문과이기 때문에 번역이 쉽다라는 말씀 드리기는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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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겸손하시군요. 영어 좀 가르쳐주세요.

MJ 영어 잘하면 가르쳐드리고 싶어요. 근데… 영어를 못해요.(웃음)

JS 업무 시간에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으면 들려주실래요?

MJ 음, 면접 볼 때가 기억에 남는데요. 면접 진행하시는 간사님이 “앰네스티가 어떤단체죠?”라고 질문하셨는데

같이 면접보시는 분중 한 분이 “전세계 160개국의 220만 회원을 가진 앰네스티가~~” 라면서 운을 떼는데

순간 ‘아~ 나도 홈페이지에서 숫자 좀 외워올 걸’ 하며 얼굴 굳는 거 피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분과 함께 합격해서 같이 근무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데 무기거래통제 캠페인( 무기거래통제 캠페인이란? – 링크보기) 때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서명 받아야 되는데 제가 눈치 없이 막무가내로 아무한테나 가서 서명해 달라고 하면서

눈치없이 싸우고 있는 연인이나 혼자 앉아서 울고 있는 여성에게 서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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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캠페인에 대한 책임감이 충만하시네요. 아님… 그냥 눈치가 없으신가요?

MJ 아니요! 그냥 길거리에 편하게 앉아있는줄 알고 다가간 건데 그럴줄은 … 암튼 저 눈치 있습니다 …

지금 생각하면 그분께 정말 죄송한데 의욕이 앞서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게 봐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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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인턴 수료 후 향후 계획은?

MJ 원래는 국제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양은선 담당 간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진로 고민 및 수정중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하든 목표는 NGO나 국제기구 관련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앰네스티 인턴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해 배우고 NGO의 실체에 대해 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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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그렇다면 다음 기수 인턴 분들을 위해 한마디 해주세요.

MJ 업무는 딱 일주일만 해 보시면 이런 거구나 아실 것 같고, 그것보다 일주일에 한번씩

인턴을 대상으로 하는 주옥같은 교육 시간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인권 이론이나

사례 같은 거 배우는 게 지루할 지 모르지만,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나 접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서

그쪽 분야에 경험이 깊으신 간사님들께 배우는 시간은 참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

나중에 어떤 식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또 인턴들은 자기 업무 외에는 잘 모르는데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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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남은 2개월 동안의 각오는?

MJ 인턴은 처음인데 국제앰네스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UA 탄원 편지를 통해 무시당해오던 수감자들이 치료를 받게 되고 가족들을 만나게 되고

석방되는 것을 보게 되거든요. 인권을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 길이 그리 험난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남은 2개월 동안 제 업무 분야 외에도 국제앰네스티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 연구하고 싶습니다.

지금 홈페이지 매뉴얼이나 게재된 글들이 딱딱한 감이 없지 않는데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친근하게 바꾸보는쪽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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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그렇군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J 네.(웃음) 그런데 이 인터뷰 은근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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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그..그랬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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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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