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자메이카 폭력 수사 철저히 이뤄져야

국제앰네스티는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에서 마약거래 혐의자를 체포하는 보안작전 중 수십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촉구했다.폭력은 지난 5월 23일 수도 킹스턴에서 마약거래 협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두두스” 코크(Christopher “Dudus” Coke)의 지지자들이 무장한 채 그의 미국 강제 송환 반대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됐다.

브루스 골딩(Bruce Golding) 자메이카 총리는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그는 보안군이 영장 없이 이동의 자유를 제약하고 가택을 수색하며,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억류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권한을 새로이 부여했다.
케리 하워드(Kerry Howard) 국제앰네스티 미주국 부국장은 “자메이카 경찰에 법질서를 유지할 의무가 부여돼 있음에도 보안군에 과도하게 권한이 부여되는 것은 인권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려진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자는 44명에서 60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보안군 중 적어도 세 명이 살해됐다.

보안군은 지금까지 네 번의 총기사용이 있었으며, 이는 죽은 사람들의 수와 비교해 굉장히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하워드 부국장은 “자메이카 경찰력의 인권에 대한 과거 전력은 심각하다”며, “경찰은 매년 발생하는 살인 중 상당수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증거를 통해 볼 때 대다수의 살인이 불법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무장 대치에 개입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보안군의 무력 행사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며, “보안군에 의한 모든 죽음과 피해에 대한 불편부당하고 철저한 조사만이 발생 가능한 불법적인 살인 혹은 초법적 살해에 관한 사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메이카 경찰은 지난 해에 253명의 사람을 죽였다. 이는 예년과 다름없는 수치다.

대개의 경우, 경찰은 이를 주변화된 중심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단과의 총격전의 결과라고 정당화한다.

목격자 증언과 다른 증거들을 종합하면, 수 많은 살인과 경찰 쪽 사상자가 표면적으로 없는 것은 살인의 대다수에 경찰의 과도하거나 임의적인 무력 사용이 개입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많은 경우, 경찰에 의한 살인이 초법적 살해를 포함해 불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하워드 부국장은 “이러한 인권 침해에 책임질 사람들을 찾아내고 법정에 세우기 위해서는 증거 수집과 독립적인 탄도학과 법의학적 전문지식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가비상사태가 선언된 이래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금되고 있다는 보도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워드 부국장은 “비록 공식적으로 선언된 국가비상사태 중이라도 자메이카는 독립적인 재판소가구금을 심리하도록 하는 등 구금된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토록 요구하는 국제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영어 전문 보기

Jamaica violence investigation must be thorough27 May 2010

Amnesty International has called for a thorough investigation into the deaths of dozens of people in the Jamaican capital Kingston during a security operation to arrest an alleged drug dealer.

The violence started in the capital city of Kingston on Sunday 23 May, as armed supporters of alleged drug dealer Christopher “Dudus” Coke protested against his potential extradition to the US.

Jamaican Prime Minister Bruce Golding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on Sunday, giving the security forces broad new powers to restrict freedom of movement, search premises and detain persons suspected of involvement in unlawful activities without a warrant.

“While the Jamaican police have a duty to maintain law and order, the attribution of extraordinary powers to the security forces may lead to human rights violations,” said Kerrie Howard, Deputy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s America’s programme

According to reports, estimates of the death toll vary from 44 to 60. At least three members of the security forces have also been killed.

Security forces have so far accounted for four firearms seized, quite a low number compared with the number of people killed.

“The human rights record of the police force in Jamaica is dire. Every year the police are responsible for a high number of killings. Evidence indicates that many of these killings are unlawful,” said Kerrie Howard.

“In this context, residents of the affected areas, including those not involved in the armed confrontation, may become victims of abuses by the security forces. Only an impartial and thorough investigation of every death or injury caused by the use of force will enable the facts to be established regarding possible unlawful killings or extra-judiciary executions.

Police in Jamaica killed 253 people in 2009, a figure consistent with previous years.

In most cases, the police justify these killings as the result of shoot-outs with gunmen,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gang violence in marginalized inner-city communities.

The high number of killings, the virtual absence of injuries or fatalities of police officers, combined with eyewitness testimonies and other evidence, indicate that many of the killings involved excessive or arbitrary use of force by the police and that, in many cases they amounted to unlawful killings, including extrajudicial executions.

“Collection of evidence and access to independent ballistic and forensic expertise will be crucial in order to ensure that those responsible of human rights violations are identified and brought to justice,” said Kerrie Howard

Amnesty International said it is also concerned at reports that more than 500 people have been detained since the state of emergency was introduced.

“Even during officially declared states of emergency, Jamaica is required under international law to guarantee the rights of everyone detained, including having their detention reviewed by an independent tribunal,” said Kerrie Howard.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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