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쿠바, ‘백의의 여성들(Ladies in White)’ 구타 및 협박

 국제앰네스티는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 쿠바 대통령에게 오는 25(목)일로 예정된 ‘백의의 여성들(Ladies in White)’ 시위를 앞두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백의의 여성들’은 쿠바 정치수들의 부인 및 친인척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3월 17일 시위 중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 당했으며, 몇몇은 구금됐다.

‘백의의 여성들’은 지속적으로 쿠바 경찰의 협박과 위협을 받아왔다. 이들은 2003년 3월18일에 발생한 정부의 인권 활동가 등 무더기 구속사태 7주년을 앞두고 평화적인 시위행진을 벌여왔다. 캠페인 시작부터 이들은 쿠바 당국으로부터 위협 및 협박을 당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3월 15일, ‘백의의 여성들’ 소속 솔레다드 리바(Soledada Riva)는 ‘백의의 여성들’이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말 것과, 참여할 경우 구타를 당할 것이며 아이들을 다시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또, 3월 16일에는 ‘백의의 여성들’에 소속된 다수의 여성들이 행진 도중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다.

국제앰네스티 미주국(局) 케리 하워드(Kerrie Howard) 부국장은 “쿠바정부는 표현의 자유 행사 및 정의를 요구하는 이들에 대한 억압을 멈추고, 합법적인 반대의사 표명에 대한 탄압을 그만둬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근거 없는 혐의로 약식재판을 받고 수년째 구금된 이들을 석방할 것”과 “억압적인 법률을 재정비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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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백의의 여성들’ 구타 및 협박

국제앰네스티는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 쿠바 대통령에게 3월 25일에 예정돼 있던 양심수들의 여성 친인척 단체인 ‘백의의 여성들(the Damas de Blanco)’의 시위를 앞두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은 지난 3월 17일 쿠바 경찰이 ‘백의의 여성들’이 진행한 시위를 강제로 해산시키고, 그 중 일부가 구금 당한 후 이뤄졌다.

사건 후, 몇몇 여성은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에는 양심수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몇 주 동안 단식투쟁을 벌이다 2월 22일 사망한 올란도 자파타 타마요(Orlando Zapata Tamayo)의 어머니인 레이나 타마요(Reyna Tamayo)도 포함돼 있다.

국제앰네스티 미주국(局) 케리 하워드(Kerrie Howard) 부국장은 “쿠바정부는 표현의 자유 행사 및 정의를 요구하는 이들에 대한 억압을 멈추고, 합법적인 반대의사 표명에 대한 탄압을 그만둬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근거 없는 혐의로 약식재판을 받고 수년째 구금된 이들을 석방할 것”과 “억압적인 법률을 재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백의의 여성들’은 2003년 3월 18일 무더기로 구속당한 인권 활동가 등의 여성 친인척으로 구성된 비공식 단체다. 이 단체는 체포사태 7주년이 되는 주간을 기념해 하바나 (Havana)에서 평화적인 시위행진을 벌여 왔다. 2003년 3월 체포된 사람들 중 53명이 여전히 구금돼 있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백의의 여성들’ 회원은 쿠바 안보 요원들의 위협과 협박을 받아 왔다.

3월 15일, 국가 안보 요원들은 솔레다드 리바(Soledada Riva)의 집에 찾아와 ‘백의의 여성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종용했다. 그들은 그녀가 시위에 참여할 경우 구타를 당할 수 있으며, 그녀의 아이들도 다시 보지 못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솔레다드의 자녀들은 해외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들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 비자를 신청했으나 쿠바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솔레다드 리바의 남편은 양심수로 복역한 바 있는 로베르토 드 미란다 헤르난데스(Roberto de Miranda Hernandez)로 2003년 구금됐으나 2004년 1월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됐다.

3월 16일에는 구금된 친인척의 석방을 요구하는 행진 도중 참여한 ‘백의의 여성들’이 정부 지지자들에게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정부 지지자들은 그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시위를 돕던 윌리엄 세페로 가르시아(William Cepero Garcia)라는 남자회원을 물리적으로 폭행하기도 했다. 역시 시위를 도왔던 휴고 다미안 프리에토(Hugo Damian Prieto)와 주안 카를로스 바살로(Juan Carlos Vasallo)도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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