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우즈베키스탄 사진작가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저명한 사진작가가 “자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우즈베키스탄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우미다 아크메도바(Umida Akhmedova)의 사진들은 『남자와 여자 – 새벽부터 해질 녘까지(Men and Women – From Dawn to Dusk)』라는 제목의 책에 담겨 2007년 출판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1월 30일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그들의 전통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혐의를 그녀에게 덮어씌웠다.

국제앰네스티 메이지 베이체르딩(Maisy Weicherding) 우즈베키스탄 조사관은 “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견해가 다른 예술적 표현 때문에 처벌받게 된 첫 번째 사례”라고 지적하며, “그녀가 기록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삶은 정부로써는 보고 싶지 않은 이미지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앰네스티는 자국민에게 표현의 자유를 허용할 것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상태다.

한편, 그녀는 『순결의 짐(The Burden of Virginity)』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 영화는 여성들이 결혼 첫날 밤까지 처녀성을 지켜야만하는 전통에 대해서 다룬 작품이다.

영어 전문 보기

우즈베키스탄의 한 사진작가, 자국민의 삶을 ‘비방’한 죄로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여

우즈베키스탄의 한 저명한 사진작가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로 기소된 사실에 대해서 국제앰네스티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게 국민이 가지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담고 있는 우미다 아크메도바(Umida Akhmedova)의 사진들은 2007년에 『남자와 여자 – 새벽부터 해질 녘까지(Men and Women – From Dawn to Dusk)』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그들의 전통을 비방하고 모욕했다는 죄로 그녀를 기소하였다. 우미다는 또한 여성들이 신혼 첫날에 자신이 처녀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풍습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순결의 짐(The Burden of Virginity)』을 만든 일로 기소당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재판은 오는 2월 중순? 에 열릴 것이다. 만약에 유죄로 판결 난다면 우미다 는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 메이시 베이이체르딩(Maisy Weicherding) 우즈베키스탄 조사관 은 “그녀가 담은 이미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들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예술적 표현이 저항적 행위로 해석되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사진작가가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를 행사한 사실 때문에 탄압받고 있으며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만약에 그녀가 징역 형을 선고 받는다면 그녀는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를 받을 위험이 있다.

알자지라(Aljazeera) 영어방송과의 화요일 인터뷰에서 우미다 아크메도바는 사진집이 출판된 지 몇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법적 문제가 제기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말은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지 않았으며 사진들도 사랑과 긍정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사람들은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구타당하고, 구금되어왔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이 사실을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2009년에만 적어도 4명의 인권활동가와 독립 언론인들이 장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다른 이들 또한 단기 구금이나 구타, 고발을 당하기도 한다.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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