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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칸 사무총장의 ‘들리지 않는 진실’ 구매안내

‘들리지 않는 진실’ 소개

[추천사]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 “아이린 칸은 인권문제를 빈곤종식 노력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확신에 찬 논지를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 “빈곤은 지구상 최악의 인권위기이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이 흐름을 바꾸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강력한 해답을 담고 있다.

” 에르난도 데 소토 ( 저자) : “빈곤종식이라는 주제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아이린 칸은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외에는 다른 해법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키코 후쿠다 파르 (뉴스쿨 국제문제 교수) : “개발과 빈곤을 둘러싼 주류사회의 생각들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다. 개념적으로는 엄밀함과 정확성을 견지하면서도 어려운 전문용어의 사용을 피하고 있다.”

[저자소개]

아이린 칸 Khan, Irene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의 일곱 번째 사무총장이다.

첫 번째 여성, 첫 번째 아시아계, 첫 번째 무슬림 사무총장.

이 세 가지는 그녀의 이름 앞에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이다.

아이린 칸은 1956년 지금의 방글라데시인 동파키스탄의 다카에서 태어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으로 야기된 인권침해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그녀는 십대에 방글라데시를 떠나 북아일랜드에서 공부했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진학하여 법학을 전공했다. 이후 국제개발 NGO와 국제법률가협회의 인권활동가로 활동하다가 1980년부터 유엔 난민기구(UNHCR)에서 약 20년간 근무했다.

그리고 2001년 8월, 국제앰네스티의 수장인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의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제앰네스티가 이런 흐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양심수, 고문, 사형제 등 국제앰네스티가 오랫동안 주력했던 전통적인 인권문제에 더하여, 빈곤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최악의 인권문제라는 논의를 주창하여 이 문제를 조직의 전면적인 과제로 채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1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빈곤과의 투쟁을 전개했고, 실천적 경험으로부터 얻게 된 빈곤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법을 담아『들리지 않는 진실: 빈곤과 인권』을 펴내게 되었다. [책 중에서] “빈곤은 지구상 최악의 인권문제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인권활동가로서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의 인권유린 현장을 누비며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을 이끌었던 저자는 빈곤문제와 인권문제가 너무나 밀접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체험으로 깨닫게 되었다.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다 경찰에 신고하러 가기 위한 차비가 없어 결국은 맞아죽은 어느 남아공 여인의 슬픈 이야기가 이 연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쟁과 내전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난민들, 차별과 배척으로 인해 빈곤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소수자들, 최악의 주거환경에서조차 쫓겨나야 하는 슬럼주민들, 빈곤과 폭력의 이중고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실상은 ‘빈곤이 지구상 최악의 인권문제’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뒷받침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빈곤과 인권유린의 악순환을 본인의 체험과 광범위한 사례를 통해 고발할 뿐만 아니라, 빈곤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경제만으로는 풀 수 없다”

빈곤을 물질적 결핍이라는 현상으로만 파악하고, 외국원조와 결부된 경제성장을 통해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존의 경제론적인 접근법에 대해 저자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경제적 분석이 빈곤의 본질과 전체적인 그림을 포착할 수 없고, 경제적 해법만으로는 빈곤을 종식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빈곤퇴치(=경제성장)를 위해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논리가 왜 허구인지를 조목조목 따진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율과 부패지수가 오히려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훨씬 더 높다는 ‘천연자원의 저주’ 사례들은 경제적 해법을 주장하는 논리에 대한 강력한 반증으로 보인다. 사람들을 가난에 빠뜨리고 그 굴레 속에 묶어두는 것은 박탈과 폭력, 차별과 배척 같은 인권 차원의 문제들이므로 빈곤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인권적 프레임이 필수적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힘을 받는 대목이다.

“빈곤종식을 위한 전략”

빈곤이 근본적으로 인권문제라고 규정한 저자는 빈곤종식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힘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획득할 수 없고, 안전을 확보할 수도, 자기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힘은 ‘저항’의 의미보다는 ‘참여’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어 그들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주체로서 ‘참여’할 때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빈곤퇴치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어서 빈곤과의 투쟁을 가로막는 장애물과 함정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들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어떤 전략이라도 인권의 존중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것은 또 하나의 전략이 아니라 모든 전략의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자들의 인식전환과 행동을 호소하면서 세계인권선언문 제 1조에 있는 말로 끝을 맺는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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