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콜롬비아 아와족에 대한 집단 살해사건, 2009년 들어 3번째 발생

목요일국제앰네스티는 콜롬비아 당국이 선주민공동체를 보호하지 않으면 더 많은 공격이 자행될 것이라는 경고를 무시한 결과 아이들 네 명을 포함해 열 두 명의 선주민이 살해되었다고 발표했다.

“어제 일어난 아와족 살해사건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서 그들을 보호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국제앰네스티 북아메리카국 국장 수잔 리(Susan Lee)가 말했다.

지난 수요일,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이 나리노(Nariño) 남서쪽 그랜 로자리오(Gran Rosario)에 있는 선주민 보호 지역에 들어와 한 가족으로 추정되는 12명의 사람들을 살해하였다. 그들 중에는 네 명의 아동들도 있었다.

살해된 선주민들 중 툴리아 가르시아(Tulia García)는 남편 곤잘로 로드리게즈(Gonzalo Rodríguez)가 5월에 살해된 후에 잇따라 살해 협박을 받았다. 남편의 죽음이 콜롬비아 군대 책임이라며 공공연히 비난했기 때문이다.2008년 9월 이후 50명이 넘는 아와족 사람들이 나리노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려는 게릴라들, 보안군과 민병대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번 살해사건은 아와 공동체를 상대로 자행된 수많은 공격들의 뒤를 잇는 사건이다. 콜롬비아선주민연맹(ONIC)에 따르면 콜롬비아혁명군(FARC)의 게릴라부대가 2009년 2월 11일 나리노의 아와족 10명을 살해하였고, 또 2009년 2월 4일에는 17명의 아와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공격들은 군대의 지원을 받은 민병대가 아와선주민연맹(UNIPA)을 상대로 잇따라 살해 협박을 한 뒤에 자행되었다.

“콜롬비아 정부가 현재 분쟁지역 사람들의 보호를 우선시하지 않고 있고, 그에 따라 민간인들이 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아와족 살해 사건에서 드러납니다.”라고 수잔 리 국장이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콜롬비아 정부가 사건 조사를 위해 조사단을 보낸 것을 환영하면서도 정부가 미래의 공격으로부터 아와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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